다함이 사진
책을 읽는 건 너무 재미있어요.
Blue sky 22
2006. 9. 26. 11:45
잠이 오는지 눈을 비비더니 책을 주니 펼쳐 드는 다함이. 그런데 거꾸로 들고 있네요.
누워서 보는 것은 안되겠나 싶어서일까요? 졸리는 눈임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하여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장부터 펼쳐 듭니다. 우리 똑똑한 다함이 책을 본격으로 읽으면서는 제대로 펼쳐 들었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고 있습니다. 이젠 아빠가 넘겨주지 않아도 혼자서 잘하네요.
벌써 한 권을 다 읽었습니다. 몇 권 더 읽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다 읽고 나서 복습도 하네요. 복습할 때는 새로운 관점에서 보려고 하나 봅니다.
다 읽고 나서는 책꽂이에 꽂아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일까요? 꽂아보려고 애쓰는데 잘 안되나 보니다. 그래도 열심히 도전하는 다함이.
책꽂는 것은 포기하고 책장앞에서 기념촬영이나 해야겠어요. 다함이가 잘 서 있지요? 이제 다함이가 몇 걸음 정도는 손 놓고 걸을 수 있답니다. 동영상 쵤영이 가능하다면 찍어서 올리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그나저나 다함이가 아빠 카메라를 고장내서 당분간은 사진찍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거실장에 올려놓은 아빠 카메라를 다함이가 떨어뜨렸는데 렌즈에 이상이 생겼나봐요. 어제(24일) A/S 접수했는데 언제 수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