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이 동영상

다함이의 두 번째 재롱잔치

Blue sky 22 2008. 12. 17. 11:13

 

 

  다함이의 두 번째 재롱잔치입니다. 이번에는 열심히 잘 따라한다고 기대하라시던 선생님의 이야기에도 솔직히 기대가 별로 안되었습니다. 우리 아들이지만 그런 기대를 가지기엔 다함이에 대해 너무 많이 알아버렸나 봅니다. 그래도 막상 다함이네 밝은햇살반 순서가 되자 기대를 하며 바라보았습니다.

 

  순서가 끝나고 다함이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가는 길에

 "이다함, 오늘 열심히 했어요?"

  하고 묻자,

  "네!"

  하고 대답합니다. 그러더니

  "선생님이 혼자 쉬할 수 있는데 기저귀해주서 안해버렸어."

  합니다.

  혹시 공연 도중에 오줌을 싸는 일이 없도록 아이들에게 기저귀를 채웠나 봅니다.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스스로 소변, 대변을 가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옷에 오줌을 싸더라도 기저귀를 채우지 않았는데 선생님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나 봅니다. 어쨌든 평소에는 어린이집을 온통 휘젓고 다니며 까불던 녀석이 방안퉁수처럼 입에 손을 물고 있더니 나름대로 핑계를 댑니다. 스스로도 입에 손물고 가만히 있었던 것이 조금은 실망스러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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