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이 동영상

자동차 앞자리에서 놀고 싶어요.

Blue sky 22 2007. 5. 7. 12:26


 

  다함이가 커가면서 뒷자리에 혼자 앉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침에 교회에 갈 때는 그래도 잘 견디는데 집에 돌아갈 때면 격렬하게 거부를 합니다. 지난 주에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설득과 다함이가 좋아하는 열쇠와 지갑으로 회유를 하여 태웠습니다. 그런데 10분쯤 지나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거의 1시간을 놀았습니다. 아빠는 거의 자포자기를 하고 다함이가 노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아들만 아니면 한 대 쥐어박고 싶은 것을 참았습니다.

  그래도 다함이는 즐거운가 봅니다. 짜식, 아빠 닮아서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5월4일에는 어린이집에서 비디오를 보여주었답니다. 다함이 또래의 5명의 아이들이 봤는데 다함이만 감동을 받아서 울었답니다. 비디오에서 주인공의 아빠가 죽었다네요. 다함이가 벌써부터 감정을 예민하게 느낄 수 있음에 그리고 아빠의 존재를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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