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이 사진

다함이의 끈기

Blue sky 22 2006. 12. 12. 11:13

 

 요즘 다함이가 도전하고 있는 과제가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하루 종일 매달렸고, 그제는 잠자기 전 1시간 동안 매달렸고, 어제도 끈기있게 도전을 했습니다.

 드디어 어제 완벽하진 않지만 방법을 터득한 듯 싶습니다. 오늘은 아빠가 다함이의 도전을 유도해봅니다. 일단 간식부터 먹고 해야겠습니다. 오늘의 간식은 귤입니다.

 

 

 이제 귤도 잘 먹습니다.

 

 

 드디어 다함이의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다함이가 우유병 마개를 잠그고 여는 것이 능숙해질 때까지 도전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마개를 덮는 것으로 박수를 치고 좋아했습니다.

 점점 수준이 높아진 다함이가 할머나와 아빠가 마개를 잠그는 것을 생각했는지 덮은 마개를 들어보고는 이게 아니다 싶어 잠그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손놀림이 어른과 같지 않아 잠그는 것은 불가능해서 아빠에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빠가 잠가버리면 마개를 열 수 없어 열어달라고 투정을 부립니다.

 열심히 마개를 덮었다 들었다 다더니 드디어 어제 쬐끔 잠글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마개를 덮었습니다. 손가락을 이용해서 잠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잘 됐을까요? 똑똑한 다함이가 확인을 할 겁니다.

 

 

 마개가 잘 잠겼는지 확인하기 위해 숙여봅니다. 와! 성공입니다. 마개가 쬐끔이지만 잠겨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며칠 동안 끈기있게 도전한 과제를 완벽하진 않지만 해결 했습니다.

 

 

 도전을 끝낸 다함이가 화장지로 방을 닦고 있습니다. 아빠와 할머니가 방 닦는 것을 보더니 따라합니다. 이제 다함이게 방 청소를 시켜도 될 듯합니다. 그런데 다함이가 정말 방청소를 하기 위해서 화장지를 집어들었을까요? 진짜 다함이의 속셈은 .......

 

 

 다함이가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다함이의 속셈은 화장지를 뜯는 것이었습니다. 갈기갈기 찢으며 즐거워하는 우리 다함이. 예쁜 짓도 많이 하지만 말썽도 많이 부립니다.

 그래도 사랑스러운 건 우리 아들이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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