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3월부터 보낼까 해서 태인어린이집에 갔었는데 다함이가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1월 말부터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루 갔다 와서 가기 싫다고 울진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울기는 커녕 가고 싶어 안달입니다. 8시 40분쯤 선생님이 데리러 오시는데 다함이가 8시도 안되어 가자고 보채서 데리고 나섰습니다.
가방을 메고 씩씩하게 걷는 다함이가 대견스럽습니다.
아빠가 출근하거나 볼 일이 있어 다함이와 헤어지려 하면 울면서 쫓아오는 다함이가 선생님 차에 타고는 웃으면서 빨리 차 문을 닫으라고 합니다. 출근할 때마다 울면서 쫓아 오는 다함이의 심정을 다함이가 등교하는 것을 보며 이해하게 됩니다. 그래도 아빠는 마음이 아팠는데 다함이는 즐거워하네요.
그래도 어린이집에 안 가겠다고 투정을 부리는 것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많은 형, 누나들과 공동체 생활을 익혀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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