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교실에 전자칠판을 설치했습니다. 방학 전에 설치해서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오히려 방학동안 설치해서 작업하는 데는 여유로웠습니다.
다함이와 함께 설치하는 것을 보러 가서 설치를 끝내고 기념으로 '아기공룡 둘리'를 봤습니다.
그런데 다함이는 뭐하고 있는 것일까요?
소마큐브로 뭔가를 만들고 있네요. 그럼 왜 둘리 틀어달라고 한거야?
화면과 상관없이 여전히 다함이는 소마큐브에 관심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함이는 영재의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벌써부터 소마큐브를 갖고 놀다니. 나름대로 뭔가 만들고 이름도 짓습니다. '우주선', '로봇', '비행기' 뭐, 아빠가 봤을 때는 모양과 이름이 맞는 것 같지는 않지만.
아빠의 상상력이 다함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멀리서 찍으니 작아보이는데 60인치 PDP입니다.
'둘리의 분노' 다함이가 안봐주니 분노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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