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이의 일상

크리스마스에 유치부도 예수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다함이는 평소에 돌아다니며 장난치며 연습을 안하더니 티가 납니다. 그래도 손가락이 입으로 가지 않은 것만해도 대단한 발전입니다. 무대가 조금은 익숙해서였을까요? 그래도 "다함이는 누구 아들이에요?"라고 물으면 "하나님 아들!"이라고 대..

다함이의 두 번째 재롱잔치입니다. 이번에는 열심히 잘 따라한다고 기대하라시던 선생님의 이야기에도 솔직히 기대가 별로 안되었습니다. 우리 아들이지만 그런 기대를 가지기엔 다함이에 대해 너무 많이 알아버렸나 봅니다. 그래도 막상 다함이네 밝은햇살반 순서가 되자 기대를 하며 바라보았습니..

토요일 저녁, 은하철도 999를 보다가 아빠와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고, 잠자기 전 치카치카를 하겠답니다. 아빠 칫솔을 보더니 자기 칫솔은 작다며 큰 칫솔을 달라고 떼를 쓰다가 아빠의 회유에 넘어가 다함이 것으로 닦았습니다. 칫솔질도 혼자서 할 정도로 컸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이제 조금만 더 있..

조은정 선생님이 다함이에게 뽀로로 책을 사주셨습니다. 다함이가 뽀로로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뽀로로책을 선물해주셨는데 역시나 다함이가 아주 좋아합니다. 뽀로로 비디오에 빠져있던 다함이가 이제 책 읽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서너 번 읽어달라고 하고 책을 들고 다니며 "내 거야"..

피곤해서 곧 잘 것 같더니 갑자기 "딸기, 딸기"합니다. 다함이가 말하는 딸기는 딸기 요플레인데 집에 딸기 요플레는 없고, 진짜 '딸기'만 있어 혹시나 하며 줬습니다. 그런데 굉장이 잘 먹습니다. 교회에서 돌잔치에 가 꽤 많이 먹고 왔는데 노느라 지쳤는지. 입양에 관한 내용이라 아이들이 나오는 방..

다함이가 한동안 뽀로로에 빠져 교회에 가서도 "아빠~, 집에 가자~"하며 할머니 드라마도 못 보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에서 무엇을 본 것인지 비디오테잎으로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뽀로로 비디오 테잎 3개와 둘리 비디오테잎으로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왜 비디오테잎을 보며 가방을 만들 생각을 ..

할머니가 새로 바뀐 성경책을 사셨습니다. 다함이가 일부러 성경책을 찢는 것은 아닌데 팍팍 넘기다가 실수로 찢곤 해서 새로 산 성경책을 손대지 못하도록 그동안 쓰시던 성경책을 다함이에게 주었습니다. 박스에 넣어서 선물이라고 줬더니 다함이가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선물주셨다."며 감사기..

찬양을 부르는데도 다함이는 얌전하게 앉아있네요. 집에서는 찬양 부르면 따라하는데......

1월 4일에 다함이가 다니고 있는 태인교회 어린이집 재롱잔치가 있었습니다. 재롱잔치 연습 하는 것을 좋아하고 집에 와서는 할머니에게 뭔가를 보여주곤 해서 기대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병아리반 우리 다함이가 나오는 무대. 그런데 나오기만 했습니다. 아빠 닮아서일까요? 방안퉁수 기질을 ..

다함이가 거의 1시간을 블럭쌓기를 한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 다함이 땀까지 흘리고 있더라구요. 집중해서 하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나중에는 자꾸 무너지니까 지쳤는지 아빠에게 해보라고 블럭을 하나씩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아빠가 조금씩 조금씩 높이 쌓아가니 기뻐합니다. 할머니에게 보..